첫 고등학생으로 전국단위의 시험을 치르고, 수능과 비슷한 환경, 유사한 문제유형으로 시험을 봤습니다. 결과는 현재 고등학교 1학년 첫아들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기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에 또 한번 충격이였는데, 4점 수학문제가 거의 기하(도형)문제로 이뤄져 있어 많은 점수를 잃었습니다. 오답률이 높은 수학문제를 다시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의고사의 중요성
나름 중학교를 졸업할때 학교를 대표하여 지역구청장 상을 받기도 한 아이가 모의고사 수학에서 참패를 맞았습니다. 불가 사의하게도 중학교 3년 내내 수학에서 100점을 받은적은 없긴 합니다. 꼭 한두 문제를 계산 실수로 틀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다시 아래에서 다루어 보겠습니다.
중학교 전과정이긴 하지만, 3월 모의고사는 성적반영이 안되기 때문에 평소 실력으로 친다고들 합니다. 시험을 치는것이 중요한것이 아닙니다. 각 과목별 시험을 치는 긴 시간, 시험의 긴장, 처음접해보는 교과서에 없는 지문들에 당황함을 겪지 않기위한 최고의 테스트 입니다.
현재 1학년 모의고사는 학기별 2번 총 4번의 기회가 있습니다. 꾸준히 연마해서 실력의 밸런스를 유지해야 겠습니다.
수학 모의고사
모의고사를 평소 실력으로 쳤다면, 더 심각해질 뻔 했습니다. 그나마 3개년의 기출문제를 풀고 접근했기때문에 타 국어나 탐구, 한국사는 비교적 점수가 괜찮습니다. 현재 첫째 아들은 4점짜리 4개를 틀리면서 84점 받았고, 2등급 턱걸이 입니다. 기하(도형) 과목에서 얻은 점수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문제를 쓱 읽고 넘어가거나 아예 제껴? 버린문제도 있다고 했습니다.
중학교 도형 문제가 수능문제에 나오진 않습니다. 당연히 더 어렵게 나옵니다. 첫째 아들은 수학 선택을 미적분 으로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내신 점수를 얻으려면 기하(도형) 파트를 안할수 없습니다.
그래서 모의고사 이후 일주일안에 빠른 오답체크 및 해설강의를 듣도록 했습니다. 시험의 체감이 식지 않아야 되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위주로 강의를 듣기 했습니다. 오답을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한 사항입니다.
지금부터 확인할 자료는 수학입니다. 시험문제의 꽃인 4점짜리 기하 문제들을 싸그리 틀리고 나니 힘이 빠집니다.
오답풀이
모의고사 수학에서 점수를 얻지 못한 문제는 19, 20, 29, 30 입니다. 전형적인 킬러문제 순번입니다. 수학시험을 치르게되면 1~18번 까지는 계산이 됩니다. 보통 3점 문제들과 2점도 있습니다. 딱 19번에서 시련을 줍니다. 그담에 20번 문제에서 절망하게 합니다. 아이들이 헤어나지 못하게 한다음 적당히 풀다가 마지막 29번 30번 그냥 볼펜을 던지게 합니다.
중학교 전범위 모의고사가 이러한데, 고3 3월모의고사는 어떨지 정말 막막합니다.
해당문제 풀이는 EBSi 에서 해설강의로 친절히 확인이 가능합니다. 첫째 아들은 강의를 들으면서, 아! 아~ 아? 연신 감탄사를 내 뱉습니다. 알고 있는 문제를 틀린거 같습니다.
해설강의를 보면 풀리는데, 자력으로는 풀이가 힘든가 봅니다. 좀전에 자주 계산문제에서 틀린다고 했는데요!
이럴때는 같은문제를 여러번 여러번 풀어야 합니다. 적정수준의 문제를 자주 봐야 문제의 감각도 늘고 푸는 방법도 바로 알아낼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반성
수학 모의고사를 오답풀이를 하면서 알게된 점은 문제가 거의다 알고있는 수학공식이 있습니다. 공식대입으로 도형문제를 풀수 있도록 기출문제를 학습할 예정입니다. 기출문제는 향후 3개년이 아닌 5개년으로 확장해서 볼 예정입니다. 참고로 저희 아들은 학원을 다니지 않습니다. 다행히 자기주도 학습이 잘 되어 있어서 부족부분은 스스로 학습이 가능합니다. 고등학생이지만 야간 자율학습을 하지 않고 하교 하기때문에 체력적으로도 피곤함이 덜합니다.
EBSi 해설강좌 및 기출문제를 풀게해서 돌아올 6월 모의평가 시험을 그래도 1등급 수학을 받도록 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아들의 학습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같은 환경은 아니더라도 부모의 관심과 배려과 아이를 성장하게 합니다. 목표를 이룰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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